땅두릅 종근, 분주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2020. 4. 13. 19:48뿌리식물/땅두릅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하고 있네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더 오랜만에 쓰는거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ㅎㅎ

지난 겨울에 땅두릅 종근이랑 분주를 한 뿌리를 겨울동안 깊이 10센치 깊이 땅속에 고이고이 보관을 했는데요.

보이시나요 ^^~ 분주에 성공을 했습니다. 상당히 크죠
분주 자체가 워낙 커서 그런거 같습니다.

조금 가까이에서 보니까 조금 일찍나온 새순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서리에 냉을 입은거 같아요.

분주한 사진이 따로 없어서 보여드리진 못하겠고,

분주에 사용된 땅두릅 숙주에요.
땅이 얼기전 이나 땅이 녹아 있을경우 분주 시기를 정하시면 됩니다.

분주를 할 때 주의 사항이

땅두릅 종근인데요.
뿌리 부분 보시면 땅두릅 눈이 보이는데, 분주시에도 저 눈을 보고 뿌리를 잘라 주시면 됩니다.
종근이나 분주나 저 눈이 없으면 상품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주시 꼭 땅두릅 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면 분주 성공 할 수 있어요.

분주가 좋은게 저 눈 자체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첫순 또한 숙주에서 자라는 것과 같이 자라서 바로 수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종근을 겨울동안 땅속에서 보관을 했는데요. 눈이 있는 것들은 모두 새순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뿌리의 크기 차이인지 분주한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작습니다.
이건 내년부터 큰 새순을 채취할 수 있을꺼 같아요.

그래도 물이 잘빠지는 곳에 다시 심어주었습니다.

본래 두릅류가 생명력이 좋다고 하는데요.
정말 좋은거 같아요.

이 종근은 새순으로 따지면 2년생이구요.
작년에 하우스를 이용해서 모종을 키워서 자란 거에요. 그중에 상품성이 없는 버려질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정도면 성공? 한건가요 ㅎㅎ